2026.06.09 (화)

스타트업

아트라미,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아트테크 커머스 플랫폼 ‘뚜누(tounou)’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트라미'가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아트라미의 초기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성사됐다.


딥테크 팁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아트라미는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현태 아트라미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아트라미가 축적해온 아트 IP 데이터와 자체 제조 인프라, 커머스 운영 경험을 AI 기술과 결합하겠다. 작가에게는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더 개인화된 아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최종 선정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확보한 자원은 ‘생성형 AI 기반 아트 IP 자동 다각화 및 Monocular Depth 기반 2D 실감형 공간 합성·수요최적화 통합 엔진’ 개발에 전량 투입된다. 기존 일반형 팁스 과제로 구축했던 AI 기반 분류 및 추천 기술을 생성, 합성, 예측 중심의 차세대 엔진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엔진이 완비되면 아티스트의 원작 이미지 1건을 다양한 생활 용품에 맞춰 디자인을 자동 변환하는 체계가 갖춰진다. 여기에 소비자가 본인의 실제 공간 사진에 제품을 가상으로 조합해볼 수 있는 '2D 실감형 공간 합성 기술'이 적용된다. 고비용의 3D 모델링 AR 서비스 대비 구현 부담이 적으면서도 온라인 구매의 불확실성을 낮춰 효율적인 이커머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수요를 정밀 예측하는 AI 모델을 연동해, 다품종 소량 생산의 고질적 문제인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160여 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탄탄한 독자 IP 데이터를 축적해온 아트라미는 주문 접수 후 72시간 내 출고하는 물류 인프라 체계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무신사 스튜디오에 서울 거점을 마련하며 대형 플랫폼과의 협업 채널 및 브랜드 파트너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태 대표는 “이제 아트 커머스의 경쟁력은 좋은 작품을 단순 중개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라며 “하나의 원작 IP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과 공간 경험으로 확장되고,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일상에서 작품을 만나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덧붙였다.


K-Valley View: 전문가 분석

아트라미의 이번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선정은 자본 효율성과 기술적 해자(Technical Moat)를 동시에 확보한 영리한 기술 고도화 전략의 결과물입니다. 대다수의 아트 및 이커머스 스타트업이 고비용의 3D 모델링이나 연산 부담이 큰 AR(증강현실) 뷰어 도입에 매몰될 때, 아트라미는 'Monocular Depth 기반의 2D 실감형 공간 합성 기술'을 택했습니다. 이는 유저 데이터 획득 비용과 로딩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온라인 구매의 최대 약점인 '공간적 불확실성'을 정밀하게 해결하는 실용적 접근이자 독창적인 기술 장벽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엔진은 단일 원작 IP를 다각화하는 생성형 AI와 수요예측 모델의 유기적 결합입니다. 롱꼬리(Long-tail) 법칙이 지배하는 아티스트 커머스 시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은 필연적으로 재고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아트라미는 이미 확보된 '72시간 내 출고 물류 인프라'라는 하드웨어 위에, 상품별 수요를 정밀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얹음으로써 크리에이터 이커머스의 고질적인 고정비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볼 때,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글로벌 아트 인테리어 시장은 개인화된 취향 소비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트라미가 160여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 독자 IP와 데이터 가치 사슬을 쥐고 있고, 최근 무신사 스튜디오 입성 등 대형 플랫폼과의 유통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는 만큼, 이번 R&D 자금 확보를 기점으로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의 글로벌 고부가가치 아트 IP 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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