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3 (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스포, '2026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성료…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2026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으며 김재원 코스포 의장, 최지영 코스포 대표, 한·일 양국 스타트업·투자자 등 12개사가 참석했다.


코스포의 '2026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시장 조사나 네트워킹에 그치지 않고, 일본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 발굴,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 ▲김준배 다이버 대표 ▲김보혜 비마이프렌즈 본부장 ▲손현근 로컬리 대표 ▲신필호 인덴트코퍼레이션 법인장 ▲차승수 제클린 대표 ▲류준우 울룰루 대표 ▲정영현 코르카 대표 ▲주윤성 데이원드림 이사 ▲강철용 에이든랩 대표 ▲공정일 스콘에이아이 대표 ▲고상혁 아웃컴 대표 등이 함께했다.


행사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도쿄 현지 플레이어와의 저녁 네트워킹'을 개최해 일본에 진출한 선배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양영준 와이제이컴퍼니(YJ Inc.) 대표, 정만형 후후인터내셔널 대표 등 일본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트업 관계자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IT센터에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세션'을 진행했다. 전 딜로이트 재팬 혁신사업본부장 겸 스시테크 기획 총괄을 역임한 게이레이지 마사타카(Masataka Keireiji·敬礼寺 正隆)를 강사로 초청해 일본 진출 실무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사흘째인 28일에는 에비스 비즈니스 타워(Ebisu Business Tower)에서 코스포와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 등 3개의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한·일 이노베이터스 나이트'(Korea-Japan Innovators Night)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공공기관, 투자사, 대기업, 유관기관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단발성 만남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업 연계와 성공 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 피칭, 일본 투자자·대기업·현지 한인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문형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부국장과 송명근 올리브 유니온 대표, 박영식 캐플릭스 클라우드 부사장, 야마다 유이치로 Findy 최고경영자(CEO)의 패널토크를 통해 일본 및 한국 시장에 진출한 선배 창업가들이 직접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시장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공 전략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 투자자 비중이 높아 기업설명회(IR) 피칭과 기술 시연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고 코스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해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컴업(COMEUP) 2026'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구축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일본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도쿄 유니콘 서밋'(Tokyo Unicorn Summit)과 '스시테크 도쿄'(SusHi Tech Tokyo)에 참관하며 일본 현지 투자자·액셀러레이터 등 주요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교류했다.


최지영 코스포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파트너를 발굴할 실질적인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Valley View: 전문가 분석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이번 도쿄 비즈니스 트립은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제2막'이 열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문가 그룹은 특히 이번 행사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 등 한·일 금융권과 연계된 실전형 IR로 구성되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일본 시장은 보수적인 비즈니스 문화 특성상 '신뢰'가 진입 장벽의 핵심인데, 코스포라는 공신력 있는 단체와 금융 파트너가 보증하는 형태의 네트워킹은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대기업 및 VC와 접촉하는 데 있어 '신뢰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시테크 도쿄' 및 '도쿄 유니콘 서밋'과 연계하여 현지 생태계의 심장부에서 직접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정확히 타격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트립에 참여한 리얼드로우, 인덴트코퍼레이션 등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기업들의 성과는 향후 12월 개최될 '컴업(COMEUP) 2026'의 글로벌 확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데이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이라는 '가까운 글로벌'을 교두보 삼아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스케일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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