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파괴 원소 분석 장치 LIBS(Laser-Induced Breakdown Spectroscopy)
산업 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 무역 전시회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Manufacturing World Japan)’에 참가,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첨단 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DT는 이번 ‘2024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전시회를 통해 비파괴 원소 분석 장치 ‘LIBS’와 초정밀 분산 온도 측정 장비 ‘DTS’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물리화학적 현상을 정밀하게 계측, 수집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산업용 계측 ž제어장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LIBS(Laser Induced Breakdown Spectroscopy)는 분석시료 표면에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발생한 플라마를 읽어내는 기술방식의 실시간 비파괴 원소 분석 장비다. 제조공정 과정에서의 불순물이나 용접 불량 검출은 물론 통관 전 유독물 함량 수준 확인, 재활용 소재 가격 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생산 라인, 델타 로봇 등에 직접 설치 가능하며 실험실 수준의 높은 정확성을 기반으로 다량의 원소분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 원소분석 기술 대비 빠른 속도는 물론 고체, 액체, 에어로졸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화력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 배터리 셀 제조, 폐배터리 리사이클, 반도체, 정유, 제약, 식품 등과 다양한 산업시설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초정밀 분산 온도 측정 DTS(Distributed Temperature Sensing) 장비도 소개된다. DTS는 양자광학 현상의 일종인 라만 산란(Raman Scattering)에 기반한 측정 기법으로, 최대 40km의 거리에 광케이블을 설치하여 -20도~+120도 사이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배관 및 배전반의 이상 감지부터 데이터 센터 등과 같은 IT인프라의 화재 감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정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밖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처리 ž연산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전송하는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 ‘ECN’과 ‘NodeQ’ 등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번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전시에서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LIBS 장비를 활용해 불순물을 분석, 검출하는 과정을 라이브 데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최적화된 호환성과 확장성을 갖춘 SDT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 제공하는 차별적 경쟁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드릴 산업용 솔루션들은 SDT의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 제공은 물론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SDT가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해외 제조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최첨단 제품 및 기술들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2024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에서는 기계 부품, 모션 제어,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적층 제조, 공장 설비, 계측 기기 등 제조기업들을 위한 전 세계 핵심 기술 및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산업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제조 R&D 및 생산 단축, DX 추진, 에너지 절약 및 공장 자동화 등 제조업 혁신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