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o의 DIY 터치 스크린 컴퓨터 키트는 설치하기가 복잡하지 않았지만 Harry Potter Coding Kit는 간단하게 네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지팡이 끝; 핸들; 회로 기판 (circuit board)이라고도 불리는 "코딩 월 두뇌 (coding wall brain)"; 작은 단추. 벽에 붙어있는 매어 끈도 있으므로 손목이나 지나치게 열정적인 꼬마들에게 묶을 수 있다.
한편 로봇 수업은 프로그래밍한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 수 있어 SW 교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은 아무래도 아이들이나 초심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곤 했다.
하지만 레고가 등장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렸을 적 레고 한 번씩은 다들 만져봤으니까. 블록을 착착 쌓아가며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첫 번째는 레고 ‘위두’이다.
위두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SW로 구성됐다. 과거 위두 SW는 맥, 윈도우 PC 기반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는데, 최신 버전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크롬북 등을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저전력 블루투스 부품을 새로 만들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물체가 쓰러지거나 수평상태를 인식하는 틸트 센서, 움직임을 인식하는 모션 센서도 지원한다.
두 번째는 레고 마인드스톰 에듀케이션 EV3를 사용해 만든 로봇이다. 마인드스톰은 레고 디자이너 필레 노먼 피더슨이 만든 교육용 제품이다. 핵심 부품은 이 로봇에서 얼굴 역할을 하는 EV3 브릭이다. 이 부품이 로봇의 통제실 겸 동력 공급 장치 역할을 한다. EV3는 전용 프로그래밍 앱을 이용해 간단한 코딩을 짜 볼 수 있다. 쉽고 직관적인 아이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
이처럼 레고와 코딩 교육의 결합을 학습을 꽤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교육에도 글자와 그림, 복잡한 수식으로 제공되는 전통적인 과학교재 대신, 직접 교구를 만지고 고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즐겁게 지식을 얻는 것이 요즘의 대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