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
수많은 기술 기반 벤처기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 그룹. 지난 2015년 요즈마 그룹은 판교에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에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일종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런 요즈마 판교 캠퍼스를 이끌고 있는 김진아 이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의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을 도와주고 있는 요즈마캠퍼스의 김진아 이사님을, 오늘 창조경제타운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진아 이사님의 최근의 근황이 궁금해요.
얼마 전 ‘도전 K- 스타트업’ 의 촬영이 끝났어요. 덕분에 밀려 있는 회사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고요. 최근에 제가 중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대학교 내 창업동아리나 지원단 등에서 교육 요청이 오면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창업예비자들의 개인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창업 보육 프로그램들이죠. 나머지 하나는, 창업에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요즈마 캠퍼스 안의 스타트업들이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쌓아 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들을 구성해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헬스케어’라는 키워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들, 담당자 혹은 관련 스타트업들이 같이 모여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죠. 각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있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그룹과 서울 스타트업 캠퍼스의 중점 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펀드 사업 회사에요. 요즈마 그룹의 배경부터 설명해 보도록 하면, 이갈 에를리히 회장님은 전 세계의 기술과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이스라엘 내에 실리콘밸리의 필적하는 창업허브를 만드는 데 일조했던 ‘요즈마 펀드’의 구성 멤버 중 한 명이셨습니다. 퇴임 이후 ‘요즈마 그룹’이라는 일반 펀드회사를 세워서 직접 펀드레이징을 하고 운영하셨고, 다음 펀드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조성 중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두 가지가 있는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파트와 투자파트가 있고, 현재 한국의 요즈마 그룹은 아시아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캠퍼스가 설립 된 지 어느새 일 년이 되어가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요즈마 캠퍼스의 현황과 인큐베이팅 중인 스타트업에 대해 궁금해요.
요즈마의 본사는 원천기술을 가진 기술 기업 투자가 많은 반면에 국내에서는 서비스 기업 투자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요즈마의 자본으로만 투자를 진행해 펀드를 구성중이기 때문에 투자된 기업의 숫자가 아직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도 간접적으로 인큐베이팅 진행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요즈마 캠퍼스 내에서 스타트업 중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들을 몇 곳 소개하자면, 가족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루트앤트리’ 와 특수소재 그래핀을 제작하는 ‘스탠다드그래핀’, 모바일 부동산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꺼비세상’등이 있어요.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 활발하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대부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되고, 인큐베이팅의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캠퍼스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기업들의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교육공간에서는 커뮤니티 모임 등을 주로 진행됩니다.
▸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혹은 일반 예비창업자와 요즈마의 접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즈마는 사회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예비창업자이든 취업준비생이든, 기업가정신과 역량을 갖추는게 요구되는 시대이고, 그런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산되려면 창업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요즈마가 가진 메인 잡과 유사성을 가지면서도 가장 젊은 층에 속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이 대학생의 창업은 대부분 아이디어적이긴 하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어느정도 씨앗이 뿌려져 있고 좋은 토양이 갖춰져 있어야지만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즈마는 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 시작한 만큼, 한국의 젊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세계라는 무대에서 어떻게 기업가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앞서 우리나라는 기술기반보다는 서비스나 아이디어 기반 스타트업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에 대한 특징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미국에도 서비스회사가 많이 있지만 하지만 그 안에 기술이 숨어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알고리즘도 기술이고, 페이스북의 원천 기술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스라엘의 서비스회사의 경우에는 더 직접적인 기술이 많아요. 그런 기술이 많다는 것은 그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많은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연구소를 차려 원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 하는 것이죠.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대학교의 전공을 봐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심의 전공과목 졸업생 보다는 인문계 출신이 훨씬 더 많고, 실제로 대학 내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보면 경영대 쪽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해외 성공 사례를 이야기할 때에 ‘기술을 가진 인재와 경영적 소양을 가진 인재가 팀으로서 적절하게 조합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공대생은 취업할 곳이 많지만 경영대 인문대생들은 취업 할 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창업에 더 관심 앞서는 것이다’고 하죠.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는 국내에서는 창업이 취업의 대안으로만 여겨진다는 거에요.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 해보기 위한 열정이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희열을 맛보기 위한 창업보다는, 단순히 남의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벌 것이냐 아니면 내가 이끄는 회사에서 돈을 벌 것이냐는 관점의 차이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창업이라는 게 취업의 대안이라고 보여지는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업가정신의 역량이 국내 창업 청년층에게 근본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미지의 것인데, 그를 탐구해 보겠다고 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건 좋은 네트워크와 본인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제공이 된다면 충분히 발현 될 수 있는 깊은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보육하는 데에 이스라엘의 인큐베이팅 방법을 접목해서 그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죠.
▸ 현재 ‘유니콘엔젤클럽’이라는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 ‘유니콘엔젤클럽’이 정확히 어떤 단체인지, 단체의 리더를 맡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회사와는 무관하지만 저는 회사에 참여하기 전에 개인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고, 주변의 벤처1, 2세대를 이끄셨던 분들을 보면 투자회사나 창업 보육 회사를 만들어서 벤처 후배들이 더 좋은 토양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저도 창업을 지원해주는 영역에 들어와서 일을 시작하게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개인이 기업가적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해내지 못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되었죠.
그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몇몇 뜻있는 분들과 엔젤클럽을 만들게 된 것이 유니콘엔젤클럽이에요. 자본을 모아서 투자를 진행한다기보다는 먼저 좋은 기업을 발굴을 하면, 클럽 멤버 들이 투자하실 수 있는 만큼의 금액들을 출현을 해서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투자처는 클럽 멤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추천을 해 주거나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스타트업들과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능성 있는 기업을 접하기도 합니다. 현재 운영하게 된 지는 일 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엔젤클럽을 통해 VR스타트업인 ‘고브이알’에 첫 직접 연결해서 투자를 진행했고요. 앞으로도 그런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 최근 창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심사위원으로서 촬영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떠셨나요?
이렇게 창업 관련한 방송에 공중파에 길게 나가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대회의 심사를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카메라 앞에서 하다 보니까 부담도 많이 되고 프론트에서 오는 오더들에 맞추는 것도 낯설어서 어렵더라고요. 앞에 카메라가 있고 분단으로 엮이면서 알게 모르게 생기는 경쟁심에 저도 모르게 더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감도 생겼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심사위원으로 진행하셨던 분들이 노하우도 많으신 분들이시고 심사위원장 이셨던 송길영 부사장님이 리딩을 잘 해 주셔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해 나갈 수 있었어요.
더 다양한 기업을 만나는 것 역시 재미있었어요 더 많은 창업가들을 만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던 기회였던 것 같고, 그 분들의 고난들과 스토리를 들으면서 이 분들에게 뭔가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겠구나 하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도전 K-스타트업’ 에서 함께했던 우리 팀은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분들끼리 만났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업종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기업들과 만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또 여러 분들이 내신 결과물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 같은 것을 제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여러 측면으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방송에서 수많은 벤처 기업을 만나보셨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스타트업이 궁금합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브레이 팝스 컴퍼니’라고 제가 멘토를 맡았던 기업이에요. 좋은 아빠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이고, ‘클래스 123’이라는 학급경영도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교실 내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데, 다른 심사위원분들에게 여기는 끝까지 제가 함께 갈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기업이었어요. 제가 방송 중반에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후에 끝까지 살아남은 기업이거든요. 대표님 개인이 가지는 기업가적 역량도 기대가 되고, 서비스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도 워낙 커서 가장 인상이 깊고 애정이 많이 갔던 기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질문으로 넘어가서, 이사님은 평소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사람마다 동기부여가 되는 지점은 다 다르잖아요. 자기가 사업을 해서 소득을 올릴 때 성취감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다른 사람을 돕고 그 사람이 커 나가는 것을 볼 때 더 동기부여와 희열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개인의 미래를 설계를 할 때 방향을 잡아 나갔죠. 내 동기부여가 나 스스로의 성장보다 남의 성장을 돕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면, 평생 그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에요.
전 창업을 하고 10년간 사업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때 내 인생이 즐겁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제가 직접 경험을 통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 본 일이 바로 창업이기에 자연적으로 그 방향이 창업 쪽으로 진행이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내가 가진 경험, 지식, 네트워크를 나누어 줄 수 있으면 내가 어려워했던 부분들을 이 사람들은 겪지 않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히 이들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요즈마 캠퍼스 혹은 이사님의 앞으로의 방향이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요즈마 캠퍼스 안에서 투자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경험들을 통한 노하우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확대를 해 보고 싶어요. 해외로 나가서 다른 국가의 캠퍼스를 만든다던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오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요즈마의 노하우를 전파해서 기업가적 역량을 기르고 다른 문화권에서 온 어려운 이들의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꿈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기초적으로 모델링을 잘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정확한 캠퍼스의 방향성은 아직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의 사업화를 위해 여러 전문가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멘토로서 창조경제타운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지금 시대에는 칭찬받기가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요. 항상 남과 비교당하고, 이 경쟁사회에서 저 사람보다 더 나아져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죠. 그러다 보니 항상 내가 부족하니까 채워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불안함 속에서 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창업을 해서 얻기를 원하는 게 과정보다는 결과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은 경쟁 사회 덕분에 성공에 대한 욕구는 올라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떨어지게 된 거에요. 생각해보면 사업도 핵심역량, 즉 자기 자신이 가진 장점과 강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각자 자기만의 차별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것을 먼저 충분히 들여다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자신이 가진 장점이 충분하다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그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채워져야 할 부분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같이 협력해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그러면 내 인생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서 나오는 결과도 나를 윤택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