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 카운트다운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카운트다운에이아이는 AI 사진, 동영상 생성 앱 '미우’(MeeAww)를 통해 누적 130만 명의 글로벌 유저를 확보하며 생성형 AI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과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우는 셀카 한 장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인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AI 필터 등 캐릭터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술력과 간편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일반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운트다운에이아이의 팁스 과제명은 “Multimodal LLM 기반 콘텐츠 생성 AI 솔루션 개발”로, 생성형 AI 기술의 정밀도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생성형 AI 이미지 및 영상 시장은 2023년 각각 약 5천억 원과 7조 6천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17.7% 및 35.3% 성장하여 2030년에는 약 1조 5천억 원과 6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카운트다운에이아이의 기술 잠재력을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카운트다운에이아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나아가 동영상을 아우르는 '올인원 AI 생성기' 구현을 최종 목표로 삼고 독자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공개 모델과의 차별화된 성능, 보안, 맞춤형 기능을 통해 차세대 AI 기반 창작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LLM 아키텍처다. 각 데이터 유형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정보를 결합하여,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포함한 다채로운 창작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AI 생성 캐릭터의 외모, 스타일, 개성을 다양한 장면과 포즈에서도 일관되게 유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하여, 스토리텔링 및 브랜드 콘텐츠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기능은 ‘미우’(MeeAww) API 서비스를 통해 외부에 제공되어, 다양한 기업과 창작자들이 고성능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희 카운트다운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독자적인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품질 콘텐츠 생성은 물론, K-엔터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창작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도구로 진화하겠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에 관심 있는 AI 개발자와 디자이너, 마케터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