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뷰티 카테고리 강화…셀러 유치·육성 박차

2025.05.29 23:06:36


사진 : 뷰티 셀러 육성 프로그램 ‘하이뷰티클럽’ 1기 참여 뷰티 셀러들 


이브 커머스 쇼핑앱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뷰티 셀러 육성 프로그램 출범과 라이브 방송용 신규 뷰티 기능 도입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뷰티 카테고리는 패션, 식품과 함께 그립 내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부문 중 하나로, 최근 2년간(2023년, 2024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220.5%, 44.6%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 방법과 효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의 특성상 뷰티 상품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점에서 뷰티 카테고리는 라이브 커머스를 대표하는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립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뷰티 셀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 프로그램 ‘하이뷰티클럽(High Beauty Club)’ 1기를 출범하고, 뷰티 필터 기능도 새로 출시했다.


먼저, ‘하이뷰티클럽’은 숏폼 콘텐츠 전문 기업 ‘숏만연구소’와 협업한 뷰티 셀러 육성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먼저 보는 건 숏폼, 구매 결정은 라이브’라는 분석에 기반해 기획됐다. 숏폼 콘텐츠로 고객을 유입시키고, 롱폼 콘텐츠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전환을 높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그립은 실시간 판매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숏만연구소는 콘텐츠 기획 및 확산 전략을 각각 지원한다.


1기에는 브랜드 경험과 도전 정신을 갖춘 셀러 7명이 선발됐으며, 6월부터 3개월간 ▲숏폼 콘텐츠 기획 및 제작법 ▲라이브 방송 실전 운영 ▲퍼스널 브랜딩 전략 등 실전형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하이뷰티클럽’은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라이브 커머스형 뷰티 인플루언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그립은 최근 뷰티 필터 기능도 출시했다. 셀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이 기능은 방송 중 실시간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화이트닝, 사포닝 등 피부톤과 이목구비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총 12종의 필터를 제공한다. 각 필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효과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영상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고품질의 뷰티 라이브 방송 운영을 위한 플랫폼 차원의 기능적 기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그립컴퍼니 김태수 대표는 “’하이뷰티클럽’과 신규 기능 출시는 뷰티 셀러의 브랜딩 강화와 커머스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뷰티 카테고리를 그립의 핵심 성장 영역으로 삼고, 셀러가 안정적인 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o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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