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음성 명령 AI 휠체어 '스마트체어' 공개

2025.04.21 22:27:52

차세대 스마트 이동 보조기기 ‘스마트체어’ 출시… 음성 인식 및 오프라인 자율주행 가능

로봇 전문 기업 고성이 AI를 탑재한 신개념 이동 보조기기 ‘스마트체어’를 22일 공개했다. 스마트체어는 AI를 활용해 음성 인식 및 자율주행이 가능해 사용자의 직접 조작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일상 속에서 장애인 보조기기의 기술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딘 현실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스마트체어를 선보였다.


스마트체어는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장애물과 이동 경로를 분석해 자동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계산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또한, 속도 조절·방향 전환·휴식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또한, 고성의 스마트체어는 독자적인 기술인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이 탑재됐다.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율주행을 비롯한 AI 기술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스마트체어는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며, 긴급 상황 시 보호자나 구조기관으로 자동으로 연락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사용 환경 제공에 힘썼다.


스마트체어는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최대 130kg까지 탑승 가능하며 최대 시속 3.6km의 속도로 8km(60Ah 배터리 기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저 지상고는 30mm, 회전 반경은 850mm며, 320도 범위의 레이더 센서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한 이동이 가능하다.


고성은 2025년 8~9월경 보훈부에 스마트체어를 납품할 예정으로, 이동 보조가 필요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고성 관계자는 “스마트체어는 단순한 이동 보조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안전과 자율성을 고려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며, “기술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보조기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Jo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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