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지난해 공동구매 라이브 거래액 38.2% 상승

2025.04.16 23:03:36

라이브 커머스 쇼핑앱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공동구매 라이브 성과를 17일 밝혔다.


그립은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공동구매 라이브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22년 8월부터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공동구매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기획전 도입 이후 거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공동구매 기획전 거래액은 49억 3,103만 원으로 전년도 35억 6,839만 원보다 38.2%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공동구매 라이브 커머스 ‘불타는 공동구매’가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그맨 김인석이 셀러들과 함께 출연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불타는 공동구매’는 2023년 1월 처음 론칭한 이후 기획전 전체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월 거래액이 평균 40% 이상씩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공동구매 특성을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공동구매 기획전의 평균 할인율은 48%에 달했으며, 최대 할인율은 무려 95%를 기록했다. 파격적인 할인율에 매력을 느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면서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그립의 공동구매 기능은 셀러가 시간과 목표 수량을 설정해 판매를 진행하고, 해당 시간 내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할인가로 구매가 확정되는 방식이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남은 수량과 시간을 확인하며 능동적으로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목표 인원 미달 시 주문이 자동 취소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그 결과 고객들은 쇼핑 과정 전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셀러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단기간에 대량 판매가 가능해 재고 소진과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목표 인원이 명확해 수요 예측과 물류, 생산 계획 수립 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점도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공동구매 정보를 주변에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 효과까지 얻는 것 역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그립컴퍼니 김태수 대표는 “공동구매 기능은 고객이 가장 직접적으로 할인 혜택을 체감하고,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이라 만족도가 특히 높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즐겁고 실속 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립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o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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