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리얼월드를 소개하는 류중희 대표
AI 전문가 류중희 대표가 설립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 스타트업 리얼월드가 2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공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의 LG전자, SK텔레콤, DRB동일과 일본의 KDDI, ANA홀딩스 등 주요 제조사 및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리얼월드는 한일 제조 현장의 실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RFM 기술을 개발하여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언어 기반 AI에서 나아가 실세계 데이터를 이해하고 물리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피지컬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 강국인 한일 기업의 데이터와 경험이 RFM 시장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얼월드는 KAIST, 서울대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컬리 CTO, 업스테이지 CTO 등 업계 베테랑들이 합류하여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했다.
리얼월드는 자체 AI 아키텍처, 제조업 데이터 기반 학습 플랫폼, AI-로봇 상호운용 기술 등을 통해 RFM을 개발하고 있으며, 위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 및 센서, AI 기업들과 협력하여 RF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말부터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PoC를 진행하며 RFM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