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앰버(Amber)가 10일(현지시간) 미 전역에 서비스되는 최초의 전기차(EV) 통합형 진단 및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앰버케어(Amber Car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앰버는 서비스 설립 당시 11개 주에서 우선 운영하던 워런티(부품 및 수리에 대한 보장) 확장 프로그램을 미국 전역에 해당하는 47개 주까지 확대하여 전기차 서비스 규제에 대한 승인과 보증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앰버의 새로운 원격 진단 기능 또한 발표되었으며, 해당 기능을 통해 테슬라 소유자는 차량의 식별 번호만으로도 정비소에 가지 않고 차량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모든 앰버케어 서비스에는 표준 원격 검사가 무료로 포함되며, 추가 비용 지불 시 차량의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 제공, 이에 대한 분석을 도와줄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보증이 만료된 테슬라 차량과 표준 워런티 이상의 보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천 개 테슬라 부품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추가로 공인 정비소의 진단 예약·수리 견적의 온라인 청구·청구서 지불에 대한 서비스와 도로 위 고장 발생 시 견인차 비용·수리 시 렌탈 비용 등도 부담한다.
앰버는 한국과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프라이머사제 파트너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I 빅데이터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의 창업자 팀황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앰버의 공동 창립자인 박지용 대표(Joe Pak)는 “앰버의 미션은 전기차 산업의 전 세계적인 성장에 맞춰 이에 가장 적합한 애프터마켓 보험, 수리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하는 것”이라며, “향후 앰버케어를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의 전기차 고객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