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투자

티톱, 빅데이터 대신 JIT 데이터로 소셜 펀딩 시작

사람 찾기 앱
키워드로 사이트 연결이 아닌 콘텐츠·문장으로 사람 연결
빅데이터 아닌 JIT 데이터로 뉴스를 만들 것

티톱이 ‘사람 찾는 검색’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티톱은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예로 ‘어금니 임플란트 1개 가격은?’이라는 내용을 여러 치과에 보내고 피드백을 받는데 이것을 ‘신뢰도’ 순서로 정렬한다. 

치과는 관련 키워드(치과, 임플란트 등)를 등록해 ‘어금니 임플란트 1개 가격은?’이라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포털에 비싼 검색광고 할 필요 없이 무료로 키워드에 맞는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부동산, 병원, 자동차, 알바, 거래처 등 상품·서비스 거래에서 수요자, 공급자를 직접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실시간 데이터로 뉴스를 만드는 것을 수익 모델로 한다. 

빅데이터를 ‘CRM의 한 범위’, ‘마케팅 용어’, ‘일시적인 트렌드’라고 규정하고 새롭게 제시한 화두가 이른바 JIT(Just In Time, 적시생산) 데이터다. 

티톱은 축구 경기 중간에 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을 보여주는 것처럼 실시간 경제 데이터를 적시생산(Just In Time, JIT) 하여 정부, 증권사, 투자은행, 리서치센터, 언론사, 종합상사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대표는 “검색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고 즉시성에 있다”며 “사람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람을 신뢰도 기준으로 연결하는 것은 인공지능 알파고(Alpha Go)가 와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톱 개요 

티톱(Titob)은 Time to Business의 앞 철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신뢰도’ 기반으로 사람을 연결해 거래 시간은 줄이고 비용은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톱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http://www.tumblbug.com/ti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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