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수)

스타트업

플리토, 30분 만에 다국어로 번역된 메뉴판 제작할 수 있는 ‘QR플레이스’ 출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23개 언어로 다국어 메뉴판 제작, 지속 업데이트 가능
물리적 제약 없는 QR코드 다국어 번역, 관광·외식·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기대
간단한 제작과정,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메뉴판 제작하고, 외국인 응대 부담 덜 수 있어



QR 플레이스 번역 예시

image credit : 플리토


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 (대표 이정수, www.flitto.com)가 30분 만에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는 ‘QR 플레이스’ 번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QR 플레이스 번역을 사용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총 23개 언어로 된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으며, 플리토의 집단지성 번역가 풀을 활용하기 때문에 번역 비용이 저렴하다. 특히, 메뉴 변경 혹은 추가 등으로 인해 메뉴판을 변경하더라도 플리토 앱에서 지속 업데이트가 가능해 간편하다.


QR 플레이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플리토 앱 내 QR 플레이스 번역 요청을 통해 음식점 정보를 설정한 후, 번역이 필요한 메뉴판 혹은 기타 안내문 이미지를 촬영해 전 세계 집단 지성 번역가에게 번역 요청을 보낸다. 번역이 완료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사용자는 생성된 QR코드를 출력해 원하는 곳에 비치해 외국인 고객에게 안내하면 된다. 추후에 메뉴판 변경을 원할 시 QR 플레이스에 다시 한번 접속해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당 등에서는 수 개 국어 번역물을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비치해 놓는 수고와 번거로움 없이, 플리토 ‘QR 플레이스’ 번역 서비스를 미리 요청해서 준비해 놓음으로써 음식점 방문객들을 위해 최대 23개 언어의 메뉴판을 디지털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플리토는 올해 초부터 서울시 내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주요 식당 등 500여 개 장소에 QR 플레이스 번역을 설치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베타 기간 동안 음식점으로부터 수집한 피드백을 QR 플레이스에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높였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서울시, 식신 등 이미 많은 곳에서 글로벌 및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QR 번역의 가치를 인정해 설치를 진행해왔다”라며, “간편하고 경제적인 QR 번역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식당, 미술관, 쇼핑몰, 각종 관광지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