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1 (금)

스타트업

‘핑크퐁 상어가족’, 인도네시아에서도 흥행돌풍

인도네시아 SNS에서 상어가족 커버영상 '베이비 샤크 챌린지' 유행,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
인도네시아 현지 유튜브 구독자 8월 한 달간 300% 증가, 핑크퐁 상어가족 앱도 인기 끌어



유튜브 누적 조회수 8억회를 돌파하며 국민동요에 등극한 '핑크퐁 상어가족(영어 제목: PINKFONG Baby Shark)'이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베이비 샤크 챌린지(#babyshark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핑크퐁 상어가족 율동과 노래를 따라하는 영상이 SNS 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10대 학생부터 경찰, 은행원 등 다양한 유저들이 각기 개성 있는 컨셉으로 리메이크한 베이비 샤크 챌린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인기가 높아지자 인도네시아 유명 TV쇼인 투나잇쇼(Tonight Show)에 출연한 헐리우드 스타 아만다 커니(Amanda Cerny)가 베이비샤크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아만다 커니의 베이비 샤크 챌린지 영상은 인스타그램 공개 일주일만에 조회수 약 4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국내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2015년 11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약 2분 분량의 동요 애니메이션이다. 아기상어부터 할머니 상어까지 온 가족이 등장하는 동요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뚜루루 뚜루)가 특징이다. 유튜브에 공개되자 크게 히트를 치며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와 국내 3대 주요 음원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에서 동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국내뿐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가지 언어로 제작됐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 8억회 중 82%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베이비 샤크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8월 한달간 인도네시아 현지의 핑크퐁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무려 300%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핑크퐁의 모바일 앱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핑크퐁 상어가족 앱은 인도네시아 앱스토어 패밀리 카테고리 3위를 차지했으며 핑크퐁 ABC 파닉스 등 다수의 교육앱들이 앱스토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베이비 샤크 챌린지’의 인기에 힘입어 연내 현지 캐릭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별도의 현지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의 동요 콘텐츠를 '놀이문화'로 발전시켰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발적인 커버 영상이 확산되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핑크퐁 상어가족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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