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월)

창조경제타운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감성 동화책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감성 동화책
그림책 스트리밍 앱 ‘아이윙’



㈜엠플레어 김남욱 대표

하루종일 몰아치는 직장 업무, 끝없는 집안일에 치여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늘 부족한가요? 놀아달라고 칭얼대는 아이에게 대신 스마트폰을 쥐여주고 있지는 않나요? ㈜엠플레어 김남욱 대표가 개발한 감성 동화책 '아이윙(IWING)'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와 스마트하게 소통하고 싶은 부모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엄마, 아빠, 아이의 목소리로 녹음한 동화책을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신개념 교육 콘텐츠 '아이윙'을 소개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이에게 동화책은 읽어주자!

김남욱 대표는 지난 2011년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 ㈜엠플레어를 창업한 이래 지금까지 20여 개가 넘는 앱을 개발하며 쉴 새 없이 달려왔다고 합니다.

"당시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었는데 플랫폼에 큰 변화가 왔다고 판단했어요. 매월 구독했던 아이의 학습지를 보면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죠."

이후 김남욱 대표는 크고 작은 성과를 올리며 열심히 회사를 꾸려나갔지만 그만큼 야근과 주말 출근 등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야 했다고 하는데요. 문득 딸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어요. 미안한 마음에 제가 회사에 있더라도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죠. 그러다가 제가 직접 녹음한 동화책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이윙'은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아이윙’


‘아이윙’은 가족의 추억을 보관하는 놀이터

김남욱 대표는 그동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저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던 거죠. 이 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스물두 개의 앱을 개발해 총 650만 다운로드라는 성과를 얻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영ㆍ유아 앱의 특성상 콘텐츠의 생명력이 짧을 수밖에 없었고 경쟁업체 역시 많은 상황이었죠. 따라서 부모가 직접 동화책을 녹음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아이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ㆍ유아기에 인성이 거의 형성되는데 이 시기에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잖아요. '아이윙'을 통해 가족 모두가 추억을 보관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아이윙’ 사용법 가이드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더해준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일은 그만큼 어려웠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하는 동화책 앱 서비스는 아직 생소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콘텐츠를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요.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도 한몫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떤 콘텐츠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디지털 콘텐츠 구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했던 것도 힘든 요인 중 하나였어요.“

이렇게 고군분투하며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베타 버전을 출시했는데요. 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를 검증받고 싶어 창조경제타운에 '아이윙' 사업 아이디어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윙'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각종 정부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요. 누리꿈스퀘어 혁신벤처센터 입주, 혁신벤처센터 성장지원사업 선정,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선정, SW 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죠. 또한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서비스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형로 멘토와 온라인, 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업성 검토뿐만 아니라 특허 출원, 홍보, 마케팅을 위한 제휴 방법 등 유익한 자문도 받았고요. 지금까지도 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료 스트리밍 그림책 5,000여 권을 보유한 아이윙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아이윙’

지난해 베타 버전을 오픈한 '아이윙'은 UI/UX 개편을 거쳐 올해 9월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미 2014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에서 으뜸앱 수상, 왕중왕전 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정식 버전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윙'의 활용 방법을 살펴볼까요?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아이윙'을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한 후 스토어에 들어가 녹음을 원하는 피처북(그림책)을 구매합니다. 지금부터가 무척 중요한데요. 피처북 페이지별로 장면에 맞게 엄마와 아빠가, 혹은 아이도 함께 실감 나는 목소리로 녹음을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녹음 후 저장하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맘스북 완성! 이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감상할 수 있지요. 맘스북은 전체 공유 및 SNS 친구 공유도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현재 '아이윙'은 창작 크라우드 펀딩이나 북 큐레이션 등 오프라인 사업으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김남욱 대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이러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견디고 또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아이윙'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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