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1 (월)

창조경제타운

기능·디자인 모두 잡은 전선 정리함 박스탭

뒤엉킨 전선? 박스탭 안으로 쏙!
기능·디자인 모두 잡은 전선 정리함 '박스탭'


(주)에이블루 이명욱 대표

집이나 사무실에서 이리저리 뒤엉킨 전선을 보면 청결하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멀티탭에 꽂아 정리하더라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는 감전사고 등의 위험이 뒤따르기도 하지요. 이러한 전선들을 눈에 보이지 않도록 감쪽같이 정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주)에이블루 이명욱 대표의 '박스탭'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인데요. 편리한 기능과 감성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아이디어 상품 '박스탭'을 소개합니다.


"위험하게 뒤엉킨 전선,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어느 날 집에서 아이들이 바닥에 있는 멀티탭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여러 개의 전선을 꽂아놓은 멀티탭은 편리한 제품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잖아요.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는 것도 시각적으로 좋지 않고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디자인, 설계, 기획 파트 업무를 진행했던 (주)에이블루 이명욱 대표는 5년 전 디자인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게 전선을 정리하는 방법을 찾던 중 자연스럽게 새로운 제품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디자인 회사의 대표답게 제품 기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했지요.

"뒷면에 전원 콘센트와 전선 정리공간이 있는 박스 형태의 멀티탭을 생각했어요. 앞면에는 스위치 기능만 있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플러그, 어댑터, 전선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탭인 '박스탭'은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박스탭'의 앞면(스위치)과 뒷면(콘센트 및 정리함)


힘들어도 포기란 없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접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은 처음이었던 이명욱 대표. 그만큼 어려움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제조 공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힘들었어요. 제가 원하는 생산 일정과 품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도 손쓸 방법이 없었어요. 금형, 사출 등 공장의 생리와 생산 프로세스도 잘 몰랐고요."

이뿐만 아니라 공장과 예측 제조 수량을 협의하기가 어려워 제조원가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명욱 대표는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여러 차례의 힘겨운 도전 끝에 성공적으로 양산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USB 충전기가 내장된 ‘박스탭’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이명욱 대표는 양산부터 제품 출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기까지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역시 사람이더라고요. 어려울 때마다 주위의 좋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특히 사업화와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그는 이를 통해 김태호 멘토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명욱 대표는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제안 후 진단멘토링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박스탭'을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요. 마침 온라인 마케팅과 관련하여 김태호 멘토에게 유익한 자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태호 멘토로부터 제품 촬영, 온라인 광고 계획, 관리 방법 등 마케팅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았어요. 필요한 시점에 실무적인 마케팅 기법과 고객 니즈에 관한 멘토링을 받게 되었죠."

이명욱 대표는 이때의 멘토링 내용을 현재도 마케팅 및 유통 과정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스탭'으로 전선을 정리한 모습


끊임없이 달성되는 매출 신기록

이러한 과정을 거쳐 출시된 '박스탭'은 5구의 멀티콘센트와 전선 정리함을 갖춘 신개념 멀티탭으로, 제품 안에 전선을 정리해 책상이나 TV 선반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앞 쪽에는 전체 및 개별 전원 스위치가 있고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맞는 아이콘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USB 충전기가 내장돼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현재 '박스탭'은 아이들의 안전과 실내 미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부층을 비롯해, PC 유저, 회사, 관공서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초기 진입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상외의 매출을 경험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CJ 몰에서 3달 동안 5,000개를 판매했고 GS SHOP에서 1주일 동안 1,300개, 쿠팡에서 하루 만에 500개를 팔았어요. 직원들 모두 '대박~'을 외쳤죠."

홈쇼핑 방송에서 역시 50분 동안 2,000개라는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박스탭'은 현재 대형마트 입점을 제안 중이라고 합니다.

"대량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고생했던 직원들이 큰 힘을 얻었어요. 앞으로 함께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제품 앞면에 부착할 수 있는 아이콘 스티커

 
모든 가정과 일터에 생활이 풍요로워지는 멋진 디자인 제품들로 가득해지기를 바란다는 이명욱 대표. 지저분한 전선을 깔끔한 디자인 제품으로 대체한 '박스탭'은 이러한 그의 소망이 담긴 아이디어 상품이었습니다. 감성디자인 제품 전문회사를 꿈꾸며 오늘도 힘차게 달리는 이명욱 대표의 도전을 앞으로도 창조경제타운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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