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투자

어니스트펀드, 2017년 1분기 자사 투자현황 분석 결과 발표

50만원 미만 소액투자 55% 차지, 100만원 미만 투자도 67% 달해
50만원 미만 소액투자 비중, 2016년 1분기(28%) → 2017년 1분기(55%) 대폭 상승


P2P금융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금액대는 얼마일까? 조사해 보았더니 50만원 미만의 소액 투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2017년 1분기 기준 자사의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1회 투자시 50만원 미만을 투자하는 소액 건수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2%,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12%,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과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각 5%, 그리고 3000만원 이상이 1%의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으로 보면 무려 67%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P2P금융은 소액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 같은 추이는 작년 대비 올해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50만원 미만 소액투자 기준 조사시 2016년 1분기 비중이 28%였다가 올해 2017년 1분기에 55%까지 훌쩍 뛰어오른 것. 신규 투자자 증가로 작년 대비 투자건수가 확대된 점을 감안 하더라도, 소액 투자 비중이 동기 대비 1년 만에 두배 가까이 대폭 증대된 점은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눈길을 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처럼 소액투자가 많아진 이유에 대해 P2P금융을 적금과 같이 이용하는 고객층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장기화되는 경기불황으로 소액투자가 재테크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소액부터 부담없이 투자해보려는 신규투자자의 수가 빠르게 늘고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월 어니스트펀드 상품에 월 10~30만원 내외로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 정지혜씨는 “지난해 지인을 통해서 P2P상품을 소개받고 처음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적금상품보다 수익율이 3배 가량 높고 정해진 날짜에 투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환 받은 금액을 다시 적금에 넣는다는 생각으로 매월 P2P에 재투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젊은 직장인 층을 중심으로 P2P투자가 대중화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이러한 금융 소비자의 수요에 발 맞춰 소액으로도 수익률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P2P투자 기회를 누리실 수 있도록 상품을 다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P2P(Peer-to-peer) 금융기업으로 지난 2015년 2월 출범했다. 대출과 투자의 전 과정을 온라인화 하면서 점포운영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절감해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수익율을,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출금리를 제공 중이다. 특히,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잇따라 총 92억원을 투자 유치하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P2P금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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