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월)

스타트업

쿨잼컴퍼니, 허밍 기반 작곡앱 ‘험온’ 누적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음악을 몰라도 누구나 손쉽게 작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삼성전자 출신 스타트업의 기술력 바탕





쿨잼컴퍼니(http://facebook.com/HumOnApp)는 자사의 허밍 기반 작곡앱 ‘험온(Hum On!)’이 지난 5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험온’은 사용자가 허밍(입을 다문 채 콧소리로 발성하는 창법)만 하면 멜로디를 분석하여 악보로 변환해주고, 그에 어울리는 코드의 반주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는 앱이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단지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험온’은 사용자가 멜로디를 발성한 의도대로 악보로 구현하는 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장르별 화음을 붙여주는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되었다. 기존의 수많은 악보 데이터들을 학습하여 어떠한 멜로디를 흥얼거려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음악이 만들어지도록 최적화된 코드를 매칭시켜준다. 쿨잼컴퍼니의 관계자는 “현재 피아노, 발라드, R&B, 록, 오케스트라 등 5개의 장르별 반주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캐롤 및 특정 뮤지션의 반주 스타일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2월 말에 공유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험온’은 지난 5월 12일부터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베타버전으로 운영 중이다. 평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었던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현재까지 10만 다운로드 및 평점 4.5점(5점 만점)을 유지하는 등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별도의 마케팅 없이 해외에서 전체의 50%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하는 등 글로벌서비스로서의 가능성 또한 보이고 있다.


이미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 중국의 ‘중국하이테크박람회(China Hi-Tech Fair•CHTF)’ 등 굵직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 iOS용 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험온’의 개발사인 쿨잼컴퍼니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Lab의 우수 과제로 시작되어,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31일 공식적으로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쿨잼컴퍼니의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성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험온’을 작곡에 대한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앱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이미지 제공 : 쿨잼컴퍼니

웹사이트 : http://hum-on.com/?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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