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5 (월)

실리콘 밸리

아마존이 창고에 상품을 뒤죽박죽 보관하는 이유

아마존은 2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프라임 나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도심 지역에 창고를 만들었다. 이 창고에 상품을 어떻게 보관할까? 대개는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서 보관하리라 예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굉장히 뒤죽박죽 보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영화 DVD, 로션, 피클이 한 칸에 보관되어있다. 그렇다면 직원이 어떻게 배송해야 할 상품을 찾을 수 있을까? 겉보기엔 뒤죽박죽이지만, 속에는 정교한 기술이 숨겨져 있다. 어떤 상품이 어느 위치에 보관되어있는지 시스템이 다 알고 있다. 상품이 입고되고, 어디에 보관할지 정해지면 직원이 단말기로 해당 정보를 입력한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단말기에 해당 상품을 찾으러 가는 최적의 동선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기사를 보면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으로 유명한 아마존이니만큼 상품을 굉장히 잘 정돈된 방식으로 보관할 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실상은 무질서 속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거였다. 아마존 방식대로 하면 자투리 공간 없이 창고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뒤죽박죽 보관된 상품을 찾는 최적의 동선을 알려주는 기능은 흡사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다. 물론 물류센터 급의 대형 창고가 아니고, 도심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창고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방식이라는 건 변함없다. 위치추적,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이 모여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낸 좋은 예이다.

관련기사: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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