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
수많은 기술 기반 벤처기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 그룹. 지난 2015년 요즈마 그룹은 판교에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에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일종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런 요즈마 판교 캠퍼스를 이끌고 있는 김진아 이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의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을 도와주고 있는 요즈마캠퍼스의 김진아 이사님을, 오늘 창조경제타운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진아 이사님의 최근의 근황이 궁금해요.
얼마 전 ‘도전 K- 스타트업’ 의 촬영이 끝났어요. 덕분에 밀려 있는 회사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고요. 최근에 제가 중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대학교 내 창업동아리나 지원단 등에서 교육 요청이 오면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창업예비자들의 개인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창업 보육 프로그램들이죠. 나머지 하나는, 창업에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요즈마 캠퍼스 안의 스타트업들이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쌓아 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들을 구성해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헬스케어’라는 키워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들, 담당자 혹은 관련 스타트업들이 같이 모여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죠. 각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있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그룹과 서울 스타트업 캠퍼스의 중점 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펀드 사업 회사에요. 요즈마 그룹의 배경부터 설명해 보도록 하면, 이갈 에를리히 회장님은 전 세계의 기술과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이스라엘 내에 실리콘밸리의 필적하는 창업허브를 만드는 데 일조했던 ‘요즈마 펀드’의 구성 멤버 중 한 명이셨습니다. 퇴임 이후 ‘요즈마 그룹’이라는 일반 펀드회사를 세워서 직접 펀드레이징을 하고 운영하셨고, 다음 펀드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조성 중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두 가지가 있는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파트와 투자파트가 있고, 현재 한국의 요즈마 그룹은 아시아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캠퍼스가 설립 된 지 어느새 일 년이 되어가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요즈마 캠퍼스의 현황과 인큐베이팅 중인 스타트업에 대해 궁금해요.
요즈마의 본사는 원천기술을 가진 기술 기업 투자가 많은 반면에 국내에서는 서비스 기업 투자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요즈마의 자본으로만 투자를 진행해 펀드를 구성중이기 때문에 투자된 기업의 숫자가 아직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도 간접적으로 인큐베이팅 진행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요즈마 캠퍼스 내에서 스타트업 중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들을 몇 곳 소개하자면, 가족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루트앤트리’ 와 특수소재 그래핀을 제작하는 ‘스탠다드그래핀’, 모바일 부동산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꺼비세상’등이 있어요.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 활발하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대부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되고, 인큐베이팅의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캠퍼스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기업들의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교육공간에서는 커뮤니티 모임 등을 주로 진행됩니다.
▸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혹은 일반 예비창업자와 요즈마의 접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즈마는 사회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예비창업자이든 취업준비생이든, 기업가정신과 역량을 갖추는게 요구되는 시대이고, 그런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산되려면 창업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요즈마가 가진 메인 잡과 유사성을 가지면서도 가장 젊은 층에 속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이 대학생의 창업은 대부분 아이디어적이긴 하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어느정도 씨앗이 뿌려져 있고 좋은 토양이 갖춰져 있어야지만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즈마는 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 시작한 만큼, 한국의 젊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세계라는 무대에서 어떻게 기업가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앞서 우리나라는 기술기반보다는 서비스나 아이디어 기반 스타트업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에 대한 특징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미국에도 서비스회사가 많이 있지만 하지만 그 안에 기술이 숨어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알고리즘도 기술이고, 페이스북의 원천 기술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스라엘의 서비스회사의 경우에는 더 직접적인 기술이 많아요. 그런 기술이 많다는 것은 그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많은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연구소를 차려 원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 하는 것이죠.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대학교의 전공을 봐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심의 전공과목 졸업생 보다는 인문계 출신이 훨씬 더 많고, 실제로 대학 내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보면 경영대 쪽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해외 성공 사례를 이야기할 때에 ‘기술을 가진 인재와 경영적 소양을 가진 인재가 팀으로서 적절하게 조합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공대생은 취업할 곳이 많지만 경영대 인문대생들은 취업 할 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창업에 더 관심 앞서는 것이다’고 하죠.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는 국내에서는 창업이 취업의 대안으로만 여겨진다는 거에요.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 해보기 위한 열정이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희열을 맛보기 위한 창업보다는, 단순히 남의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벌 것이냐 아니면 내가 이끄는 회사에서 돈을 벌 것이냐는 관점의 차이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창업이라는 게 취업의 대안이라고 보여지는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업가정신의 역량이 국내 창업 청년층에게 근본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미지의 것인데, 그를 탐구해 보겠다고 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건 좋은 네트워크와 본인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제공이 된다면 충분히 발현 될 수 있는 깊은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보육하는 데에 이스라엘의 인큐베이팅 방법을 접목해서 그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죠.
▸ 현재 ‘유니콘엔젤클럽’이라는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 ‘유니콘엔젤클럽’이 정확히 어떤 단체인지, 단체의 리더를 맡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회사와는 무관하지만 저는 회사에 참여하기 전에 개인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고, 주변의 벤처1, 2세대를 이끄셨던 분들을 보면 투자회사나 창업 보육 회사를 만들어서 벤처 후배들이 더 좋은 토양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저도 창업을 지원해주는 영역에 들어와서 일을 시작하게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개인이 기업가적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해내지 못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되었죠.
그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몇몇 뜻있는 분들과 엔젤클럽을 만들게 된 것이 유니콘엔젤클럽이에요. 자본을 모아서 투자를 진행한다기보다는 먼저 좋은 기업을 발굴을 하면, 클럽 멤버 들이 투자하실 수 있는 만큼의 금액들을 출현을 해서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투자처는 클럽 멤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추천을 해 주거나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스타트업들과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능성 있는 기업을 접하기도 합니다. 현재 운영하게 된 지는 일 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엔젤클럽을 통해 VR스타트업인 ‘고브이알’에 첫 직접 연결해서 투자를 진행했고요. 앞으로도 그런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 최근 창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심사위원으로서 촬영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떠셨나요?
이렇게 창업 관련한 방송에 공중파에 길게 나가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대회의 심사를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카메라 앞에서 하다 보니까 부담도 많이 되고 프론트에서 오는 오더들에 맞추는 것도 낯설어서 어렵더라고요. 앞에 카메라가 있고 분단으로 엮이면서 알게 모르게 생기는 경쟁심에 저도 모르게 더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감도 생겼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심사위원으로 진행하셨던 분들이 노하우도 많으신 분들이시고 심사위원장 이셨던 송길영 부사장님이 리딩을 잘 해 주셔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해 나갈 수 있었어요.
더 다양한 기업을 만나는 것 역시 재미있었어요 더 많은 창업가들을 만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던 기회였던 것 같고, 그 분들의 고난들과 스토리를 들으면서 이 분들에게 뭔가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겠구나 하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도전 K-스타트업’ 에서 함께했던 우리 팀은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분들끼리 만났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업종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기업들과 만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또 여러 분들이 내신 결과물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 같은 것을 제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여러 측면으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방송에서 수많은 벤처 기업을 만나보셨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스타트업이 궁금합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브레이 팝스 컴퍼니’라고 제가 멘토를 맡았던 기업이에요. 좋은 아빠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이고, ‘클래스 123’이라는 학급경영도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교실 내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데, 다른 심사위원분들에게 여기는 끝까지 제가 함께 갈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기업이었어요. 제가 방송 중반에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후에 끝까지 살아남은 기업이거든요. 대표님 개인이 가지는 기업가적 역량도 기대가 되고, 서비스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도 워낙 커서 가장 인상이 깊고 애정이 많이 갔던 기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질문으로 넘어가서, 이사님은 평소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사람마다 동기부여가 되는 지점은 다 다르잖아요. 자기가 사업을 해서 소득을 올릴 때 성취감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다른 사람을 돕고 그 사람이 커 나가는 것을 볼 때 더 동기부여와 희열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개인의 미래를 설계를 할 때 방향을 잡아 나갔죠. 내 동기부여가 나 스스로의 성장보다 남의 성장을 돕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면, 평생 그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에요.
전 창업을 하고 10년간 사업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때 내 인생이 즐겁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제가 직접 경험을 통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 본 일이 바로 창업이기에 자연적으로 그 방향이 창업 쪽으로 진행이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내가 가진 경험, 지식, 네트워크를 나누어 줄 수 있으면 내가 어려워했던 부분들을 이 사람들은 겪지 않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히 이들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요즈마 캠퍼스 혹은 이사님의 앞으로의 방향이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요즈마 캠퍼스 안에서 투자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경험들을 통한 노하우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확대를 해 보고 싶어요. 해외로 나가서 다른 국가의 캠퍼스를 만든다던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오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요즈마의 노하우를 전파해서 기업가적 역량을 기르고 다른 문화권에서 온 어려운 이들의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꿈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기초적으로 모델링을 잘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정확한 캠퍼스의 방향성은 아직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의 사업화를 위해 여러 전문가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멘토로서 창조경제타운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지금 시대에는 칭찬받기가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요. 항상 남과 비교당하고, 이 경쟁사회에서 저 사람보다 더 나아져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죠. 그러다 보니 항상 내가 부족하니까 채워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불안함 속에서 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창업을 해서 얻기를 원하는 게 과정보다는 결과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은 경쟁 사회 덕분에 성공에 대한 욕구는 올라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떨어지게 된 거에요. 생각해보면 사업도 핵심역량, 즉 자기 자신이 가진 장점과 강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각자 자기만의 차별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것을 먼저 충분히 들여다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자신이 가진 장점이 충분하다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그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채워져야 할 부분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같이 협력해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그러면 내 인생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서 나오는 결과도 나를 윤택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로써 인천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인천센터는 액셀러레이터인 뉴본벤처스 및 씨엔티테크와 함께 각각 ‘인천창경뉴본 투자조합 제1호’와 ‘인천창경-씨엔티테크 제1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의 결성을 이끈 인천센터는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조합의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인천센터가 결성한 투자조합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테크(Tech) 기반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인천센터가 발굴한 창업기업 중 빅데이터, AI,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센터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과 투자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에, 조합을 통해 투자받는 창업기업에는 TIPS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천의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IR 등과도 연계한 프로그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함께 조합을 결성한 뉴본벤처스 및 씨엔티테크 또한 전문성을 지닌 컨설턴트의 스케일업 컨설팅과 IR 자문, 자체 지원 프로그램 구축
리스그룹의 공교육 AI 교육 브랜드 ‘엘리스스쿨’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듀테크 박람회 ‘Bett UK 2024’에 참가해 생성 AI 기능이 강화된 교육 플랫폼 ‘엘리스클래스’를 해외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1일 밝햤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스쿨의 초중고 특화 AI 교육 플랫폼인 ‘엘리스클래스’의 글로벌 버전을 벳쇼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엘리스클래스는 코딩, 영어, 수학 등 전 과목 학습이 가능한 올인원 AI 교육 솔루션이다. 엘리스가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적용해 빠르게 학습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등 교육 환경에 최적화했다. 엘리스스쿨은 종이에 스마트펜으로 문제를 풀면 AI 플랫폼에 자동 반영되어 AI 튜터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수학 학습 환경, 자유로운 스피치가 가능한 영어 학습 환경을 비롯해 500종 이상의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은 엘리스클래스에 적용된 생성 AI 기반 ‘AI헬피’의 자동 채점과 피드백 기능을 비롯해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 이론 자료를 기반으로 한 자동 문제 출제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엘리스스쿨은 벳쇼 기간 동안 해외 정부 부처, 대학, 국제
패션 AI 플랫폼 VIIM이 2월 1일, 패션 브랜드의 룩북에 사용자의 얼굴을 넣어 실제 모델이 되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포토슛’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 포토슛 상품은 사용자의 셀카 사진을 업로드하면 생성형 AI를 통해 가상의 패션 화보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이번 브랜드 포토슛은 실제 브랜드 룩북에 사용자의 얼굴을 생성하여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브랜드 포토슛 상품은 ‘DIGITAL WEAVE’라는 콘셉트로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경험할 수 있는 패션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홀리넘버세븐, 두칸, 까이에, 얼 등 서울 패션위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 알리는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다. 홀리넘버세븐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두칸은 자연스러운 우아함, 까이에는 고급스러운 쿠튀르 스타일, 얼킨은 지속 가능한 패션과 업사이클링 아트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각 브랜드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패션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협업은 AI 기술과 패션의 결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제 직접 매장에 방
사진: 왼쪽부터 로버트 그레이 플러그앤플레이 디렉터,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 세포배양 대체 식품원료(배양육 파우더) 개발사 심플플래닛은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형 공유 실험실 ‘아이리스랩’을 운영하는 에스앤에스랩,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플러그 앤 플레이와 F&B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Global Innovation Platform in Food & Beverage)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랩은 2022년 2월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이 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최초 민간 주도형 바이오 및 헬스케어 클러스터이자 바이오, 헬스케어,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공간적 인프라(공유연구실 및 오피스)를 제공한다. 심플플래닛은 아이리스랩의 첫 회원사로 공유 실험실 입주를 통해 CAPEX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초기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심플플래닛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후발 참여 기업에게 단계에 따른 사업 역량 강화, 투자유치 방안,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강원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G-스타트업 예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Welcome to IR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스타트업 예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면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7개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IR 전략 실습 교육, 1:1 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번 IR 대회에서 그 성과를 검증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에 기반한 노인 보행기를 개발하는 ㈜소나버스(대표 이수진), 우수상에는 후각 자극을 활용한 치매 진단기와 기억력 훈련기를 개발하는 솔루션(대표 김우섭)이 선정됐으며, 수상팀에는 최대 1백만 원의 상금과 ‘24년 G-스타트업 초기창업 지원사업' 서류면제의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대회 종료 후 심사위원과의 1:1 후속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에 있어 중요한 피치덱과 IR 피칭에 대해 즉시 피드백을 받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G-스타트업 예비창업 지원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혁신센터, 강원도립대학교 및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협력해 도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만 18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와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22명 중 박재욱 의장과 최성진 대표를 포함해 18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 사업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안, 차기 의장 추천 및 임원 선임 등 정기 대의원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코스포는 올해 사업목표를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으로 설정하고 △코스포 커뮤니티·멤버십 활성화 △스타트업 정책 지원 강화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 세 가지 축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출범 취지인 스타트업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정회원사를 기반으로 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과, 지역·산업협의회를 신설 및 고도화하고, 창업가클럽과 올라운드케어 등 멤버십 혜택 강화, 생태계 파트너들과의 교류 확대, 국회 및 정부 정책협력 강화를 통한 규제개선과 정책생산 성과 제고 등에 주력한다. 또한 컴업(COMEUP)·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코스포를 중심으로 민간 창업 생태계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이 ‘2023 고객 결산-토글을 살린 위인 어워드’를 발표하고, 토글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말 결산 결과를 30일 밝혔다. 여러 보험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미니보험 플랫폼 ‘토글’은 주로 여행자보험, 레저보험, 운전자보험, 각종생활 보험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재가입률을 보이며, 지난 한 해 ‘토글’ 플랫폼의 누적 사용자 수는 87만 명을 기록했다. 오픈플랜은 2023년 토글 회원을 대상으로 플랫폼 사용 기록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고 △날아서 지구 한 바퀴상 △이제 홀인원 할 때 됐다상 △엄복동의 후예상 △올해의 김정호상 △토글 한문철 상 △취미 컬렉터상 △토글 명예 영업팀상 △토글과 함께해요 항상 △스피드가 상상이상 △ 2023년 문 닫아줘서 감상 등 총 10개 부문을 시상했다. 오픈플랜 측에 따르면 “2023년 토글 회원 데이터 분석 결과 ‘날아서 지구 한 바퀴상’에 선정된 해외여행자보험 고객은 총 14회, 골프보험 ‘이제 홀인원 할 때 됐다상’ 수상자는 총 89회의 가입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자전거보험 142회, 국내여행자보험 14회, 운전자보험 124회, 레저보험 53회 등 각 보험을 최다 가입한 것으
이미지 : 부산대 문한섭 교수 연구팀의 원자 증기셀에서 광자쌍 생성 실험 셋업 산업DX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와 함께 국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와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3개 기관의 보유자원 공유를 바탕으로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기술운영 등 국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및 지원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D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부산대 문한섭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칩스케일 원자앙상블을 이용한 양자 얽힘 광자쌍 광원 및 구현 방법’을 포함한 4건의 양자 얽힘 광원 구현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양자 얽힘 광원 구현은 양자역학을 응용한 양자기술의 핵심으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그 산업적 활용가치가 크다. 부산대 문한섭 교수 연구팀의 양자 얽힘 광자쌍 광원 구현 기술은 비선형 결정을 이용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순수한 원자를 이용해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이 특징이다. 특히 선행 연구를 통해 확
테크 서울은 2024년 2월 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24 NYC 한국 패션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패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테크 서울과 뉴욕의 대표적인 VC Starta VC가 뉴욕 패션 위크 기간에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50억 원 이하의 투자금을 유치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사를 가진 패션 스타트업이다. 본 행사는 뉴욕 패션 위크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뉴욕 패션계와 뉴욕의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가 기업들이 뉴욕 패션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박 테크 서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우수함을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많은 지
Calling all retail innovators and aspiring entrepreneurs! Mark your calendars for Monday, January 15th as Elpis Labs and Oracle team up for their exclusive Retail Experience Boost event. This power-packed session promises to be a treasure trove of investment insights and exciting startup opportunities. Fireside Chats with Retail CVC Leaders: Get ready for in-depth conversations with representatives from leading retail CVCs like Cencosud CVC and Nvidia CVC. These industry experts will share their invaluable perspectives on the current CVC landscape, investment trends, and what they look for in
테크 서울은 2024년 1월 15일-1월 19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24 NYC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테크 서울과 뉴욕의 대표적인 VC Starta V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스타트업들이 CES 참가 후 바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CES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 또는 CES 참가하는 스타트업으로, CES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은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하여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CES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토마스 박 테크 서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욕 데모데이 신청 : eastor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