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반 취향 추천 서비스, DT(Data Technology)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DT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활용한 사용자 취향 추천 서비스 각광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 추천해주는 검색, 여행, 음성인식 서비스 등 출시



결정장애 고민 끝! 내 취향 직접 골라준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용자의 취향을 직접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검색 및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을 넘어 전세계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세상은 IT(정보기술) 시대에서 DT(Data Technology: 데이터 기술)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근간이 빅데이터라는 점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DT가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산업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DT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이 IT서비스와 접목되며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뛰어난 예측을 하고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생산해내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지식 정보 및 인사이트를 도출해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IT 업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골라주는 검색 서비스, 여행 서비스 및 음성인식 서비스까지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너무 많은 선택의 기회로 일명 ‘결정장애’를 가진 현대인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나도 모르는 내 취향?’ 인공지능이 알아서 대신 찾아주는 취향 검색 서비스 

기술 스타트업 마이셀럽스의 서비스는 이용자의 현재 상황이나 취향, 감정을 기반으로 검색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소셜 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데이터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따른 취향 검색으로 분류해 큐레이션 해준다. 

 

마이셀럽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검색 대상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충분히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이셀럽스 메인 화면에서 문장완성형 검색, 가상캐스팅 검색, 이미지 매칭형 검색 등을 통해 검색어를 몰라도 검색할 수 있는 것.  

 

이 같은 마이셀럽스의 서비스는 전 구글의 인공 지능팀과 함께 협력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해 가능하다. 마이셀럽스는 ‘빅데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신개념 데이터 기반 Live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해 이번 신규 서비스를 구축했다.  

 

마이셀럽스의 이용자들은 개인의 취향 데이터를 통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타, 영화, 웹툰, 와인, 비어 등 각 카테고리 별 별도의 파인더 창을 통해 제시된 유형별로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멜로 영화를 보고 싶은데 좀 더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 받으려면 마이셀럽스를 이용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멜로 영화 중에서도 ‘OST좋은, 감동적인, 탄탄한 스토리의, 영상미 좋은’과 같이 상황 별 제시어를 클릭하면 이에 해당되는 영화를 검색해 추천해준다.  

 

▲’취향 저격’ 여행객 맞춤추천 숙박업소가 뜬다!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에어비앤비는 모바일앱에 매칭 시스템이 도입돼 게스트들 선호에 따른 맞춤형 숙소는 물론, 각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웃들과 어울일 수 있는 동네,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경험들까지 추천해준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검색 기능에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숙소를 검색할 때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여행자들에게 서로 다른 결과가 보여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 취향 파악해주는 ’똑똑한 비서’가 내 옆에!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 

SK텔레콤은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했다. 주로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하던 스피커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원하는 음악을 골라준다. 특히 ‘누구’는 한국어에 특화돼있어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듣는다. 또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적용해 일상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얘기해도 맥락을 이해하고 내 취향에 맞춰 원하는 결과를 도출한다.  

 

이 밖에 구글 홈, 애플 뮤직 등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취향 추천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이용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춘 AI기반의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의 증가로 이용자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결정장애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사, 사진 제공 : 마이셀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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