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스타트업

일반인 마케터, 일반인 작가, 일반인 패셔니스타.. IT업계는 ‘보통사람’의 역량에 주목




작가 김영하,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패셔니스타 공효진..

 

이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문학, 1인 미디어, 패션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국내 IT업계는 이들처럼 누구나 아는 셀러브리티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에 주목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무한한 인적 네트워크 확장,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플랫폼들이 끊임 없이 선보이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반인도 그 가치와 능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인이라는 점이 주는 친근함에 소비자, 수용자의 관점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더해져 이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인이 만드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IT 서비스 플랫폼들을 모아봤다.

 

일반인 마케터> 홍보 콘텐츠로 수익 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

오드엠이 서비스하는 ‘애드픽(Adpick)’은 모바일, 온라인 사용자가 직접 애드픽에 등록된 광고주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자신의 SNS 상에 올린 후, 앱 설치 실행이나 동영상 시청 등 그 성과에 발생하면, 이에 비례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든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과거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마케팅 대행사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과에 상관 없이 콘텐츠 포스팅 횟수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였다. 애드픽은 마케팅 대행사도, 유명인사도 아닌 일반인이 직접 SNS의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만든다. 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높을수록 콘텐츠를 제작한 회원의 수익 역시 무한대로 늘어난다. 방문자의 구미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원의 수익은 고액 회사원의 연봉에 버금간다.

 

애드픽은 2013년 12월 출시한 서비스다. 오드엠 박무순 대표는 모바일 앱 소개 사이트인 ‘팟게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솔직하고 상세한 리뷰를 자발적으로 올리고, 이 리뷰의 추천을 기반으로 실제로 특정 앱을 설치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애드픽을 만들었다. 칼럼니스트도, 전문 마케터도 아닌 일반인들이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박무순 대표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일반인들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의 역량에 SNS의 확산 효과를 결합하면 강력한 힘을 가진 또다른 모바일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10월 현재 애드픽 가입 회원 수는 50만 명이다. 이들의 홍보 성과를 트래킹 시스템으로 투명하게 측정해 전달한 수익금만 95억원이 넘는다.


<오드엠 소개>


오드엠은 ‘누구도 만들지 않은 독창적이고 독특한(ODD) 모바일(Mobil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야후코리아 출신의 박무순 대표와 안소연 이사가 2011년 창립한 온라인,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일반인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SNS 채널에서 모바일 앱, 동영상 등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애드픽’을 2013년 출시해 모바일 앱 광고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0월 현재 애드픽의 가입 회원은 50만 명에 달하며, 월 평균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의 수는 전체 100여 개에 달한다. 애드픽은 모바일 바이럴 마케팅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라는 점, 소셜 미디어라는 채널을 활용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능력 등을 높게 평가 받아 2016년 4월,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향후 오드엠은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1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애드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해외 시장으로도 비즈니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사, 이미지 제공 : 오드엠

웹사이트 : http://www.oddm.co.kr/

애드픽 : http://adpick.co.kr/

 

 

관련기사